광주시립극단 제20회 정기공연 ‘벚꽃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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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광주시립극단 제20회 정기공연 ‘벚꽃 동산’
빛고을시민문화관 5회 공연
러시아 귀족사회 몰락 표현
  • 입력 : 2023. 04.17(월) 16:35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광주시립극단이 제20회 정기공연으로 고전명작 시리즈 ‘벚꽃 동산’을 공연한다. 광주시립극단 제공
광주시립극단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제20회 정기공연으로 고전명작 시리즈 ‘벚꽃 동산’을 총 5회 선보인다.

‘벚꽃 동산’은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홉의 유작으로 19세기 말 러시아 귀족사회의 몰락을 묘사한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에 음악과 마술 등 볼거리를 더한 이번 작품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벚꽃 동산’은 부흥기 귀족으로 살았던 현실감 없는 여지주 ‘라네프스까야’와 주변 인물들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이야기다. 큰 사건 없이 평범한 일상생활을 그린 듯 하지만 익살스러운 등장인물을 통해 희극성 강조하면서 깊은 여운을 남긴다. △갈매기 △세 자매 △바냐 아저씨와 함께 안톤 체홉의 4대 희곡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최영환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공연예술학과 교수가 연출을 맡았다. 최 연출은 “삶에 대한 깊은 사유와 품격은 유지하되, 희극적 요소가 강한 ‘웃픈’ 연극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했다.

‘벚꽃 동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130분 러닝타임에 전석 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062-415-1820)으로 문의.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