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통문화 대축제 순천만정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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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대한민국 전통문화 대축제 순천만정원서 펼쳐진다
27일부터 사흘간 판소리 등 선봬
비보이 그룹 ‘엠비크루’ 등 출연
  • 입력 : 2023. 04.23(일) 15:09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2023 대한민국 전통문화 대축제에서 무대에 서는 스카밴드. 전남도립국악단 제공
전남도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대한민국 전통 예술문화를 선보이는 ‘2023 대한민국 전통문화 대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첫 개최인 이번 행사는 ‘미래가 기억할만한 대한민국 전통문화’라는 주제로, 세계적으로 보존해야 할 문화유산인 판소리, 종묘제례악, 남사당놀이, 탈춤 등의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첫 날인 27일에는 왕과 왕비가 즐겨 듣던 궁중음악의 정수를 맛보는 ‘궁중 가무악’과 긴 솟대를 꽂아놓고 신묘한 재주를 피우는 ‘조선서커스 솟대쟁이패’, 전라남도 전통예술의 거점인 전남도립국악단의 ‘남도 산아지 가무악희(歌舞樂戱)’로 관람객을 찾는다.

이튿날 28일에는 빈들에 번진 풀꽃 같은 ‘팔도 아리랑’을 시작으로, 젊은 놀이꾼들의 재기발랄한 ‘덜미장수 탈춤놀이’와 전통무예 택견과 연희의 만남 ‘전통액션 연희극’, 연희컴퍼니 유희와 국내 최고의 자메이카 스카밴드의 퓨전 연희공연 ‘유희스카’가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국내 최고의 명인·명창들이 선보이는 ‘명품 판소리·명인산조’로 무대를 열고, ‘여성 연희 올스타전’, ‘남창동줄타기’ 공연과 국악계의 아이돌 김준수, 컨템포러리 경기 소리 이희문 오방신과(OBSG), 비보이 그룹 엠비크루가 함께 선보이는 ‘K-국악의 기억’으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전남도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산실”이라며, “전통문화를 새롭게 전수하고 보존하는 축제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 무료(순천만국가정원 입장료 별도)다. 자세한 공연문의는 ( 061-980-9945)로 문의.
2023 대한민국 전통문화 대축제 포스터.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