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학교 총학생회와 무안청년 2030, 무안여성발전위원회, 무안사랑상인회 등 4개 단체 회원이 24일 전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군공항 무안군 이전 찬성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목포대학교 총학생회와 무안청년 2030, 무안여성발전위원회, 무안사랑상인회 등 4개 단체 회원은 24일 전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군공항 무안군 이전 찬성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광주군공항 이전 수용’에 대한 무안군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한다”며 “그간 여론이 일부 집단의 정치적 이득에 의해 사실관계가 호도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부에선 군공항 이전은 막고 민간 공항만 무안국제공항에 통합되는 것이 무안군의 이익에 부합하는 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편협한 시각으로 사안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들은 “함평은 지역발전을 위해 군공항 유치위원회를 결성하고 나서고 있다”며 “무안군민들도 반대의 길을 멈추고 선입견을 벗어나 현실을 직시함으로써 무안군의 미래를 위해 어떠한 선택이 옳은 지 따져봐야 할 시기”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정부는 군공항 이전 지역에 어떠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지, 어떤 인센티브를 고려 중인지 소상히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