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CJ 슈퍼레이스 개막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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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CJ 슈퍼레이스 개막전 우승
엑스타 레이싱, 1·2라운드 포디움
  • 입력 : 2023. 04.24(월) 15:59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지난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엑스타 레이싱팀 이찬준(가운데) 선수가 포디엄을 달성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레이싱팀이 지난 22~23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더블 라운드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에서 엑스타 레이싱팀의 이창욱, 이찬준 선수가 각각 1위를 기록하며 1, 2라운드를 제패했는데, 특히 이창욱 선수는 슈퍼레이스 1라운드 결승에서 포디움을 차지하며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2라운드 예선부터 1위를 차지한 이찬준 선수 역시 결승에서 완벽한 주행을 선보이며 ‘폴투윈(출발 그리드의 맨 앞자리에서 출발하여 우승)’을 차지, 요시다 히로키도 1라운드 예선에서 4위를 차지하며 슈퍼 GT 우승자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창욱 선수는 “데뷔 첫 우승이라 너무 행복하고 시즌 첫 경기에서 포디움 정상에 설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이번 우승은 금호타이어와 함께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찬준 선수는 “레이스 내내 뒤를 든든하게 막아준 이창욱 선수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는 팀과 금호타이어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남은 레이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엑스타 레이싱팀의 목표이기도 했던 개막전 우승을 이뤄내면서 좋은 출발선에 섰다”며 “레이싱 타이어에 의해 모터스포츠 경기력이 좌우되는 만큼 금호타이어 역시 선수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는 제품 연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은 올해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실력파 드라이버인 이찬준, 이창욱 선수를 비롯해 주니어 드라이버 송영광 선수와 요시다 히로키를 영입, 4인 체제를 완성했다. 또 윌리엄스 F1팀 엔지니어 출신인 스캇 비튼을 영입해 우승을 위한 조직력을 갖췄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