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이 지난 20일 ACC 도서관에 있는 도서추천서비스행사장에서 도서관을 찾은 시민 100명에게 도서와 장미를 나눠주고 있다. ACC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매년 4월23일로 지정된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일 ACC 도서관을 찾은 시민에게 책과 장미를 나눠주는 깜짝 행사를 펼쳤다.

이강현 전당장은 ACC 도서관에 있는 도서추천서비스행사장에서 ‘책! 드림 꽃! 드림’ 특별행사를 열고 도서관을 찾은 시민 100명에게 도서와 장미를 증정했다.

이강현 전당장은 “‘세계 책의 날’을 앞두고 ACC 도서관을 찾은 시민에게 책과 장미를 전달하게 돼 뜻깊었다”면서 “책은 과거와 미래, 세대와 문화를 잇는 가교이자 문화적 감수성과 상상력의 원천인 만큼 책과 도서관을 통해 각자의 꿈을 펼치는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세계 책의 날’은 지난 1995년 유네스코가 책읽기 장려와 저작권 보호를 위해 정한 날로 매년 4월23일이다. 정식 명칭은‘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 축일과 1616년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이 이날인데서 유래한다. 우리나라도 ‘세계 책의 날’과 도서관 주간이 포함된 4월이 되면 전국 곳곳에서 도서 관련 행사를 다채롭게 펼치며 그 의미를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