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이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에서 특별전 ‘이이남-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을 열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일반시민과 함께 진행한 작가와의 대화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자리로, 미술평론가 등 전문가 패널도 출연할 예정이다. 전문가 패널로 3명이 참여하며 그 주인공은 김허경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 서진석 울산시립미술관장이다.
이이남 작가는 담양에서 태어나 조선대 미술대학 박사과정을 거쳤으며 명화를 차용한 디지털 아트 등으로 주목받았다. 관객들이 작품 앞에서 5분 이상 머물러 ‘5분의 미학’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이이남 작가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작품 세계 속 어둠을 밝히는 ‘빛’을 통해 대중과의 교감을 도모했다. 이번 전문가 좌담회에서 이이남은 ‘보이는 것 이면의 보이지 않는 것’을 주제로 인간 내면의 아픔과 고통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 3인의 전문가 패널은 깊이 있는 시선으로 이이남 작품세계를 비롯한 향후 동향 등을 조망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 관장은 “이이남의 특별전시를 비롯한 이번 작가와의 대화에는 예술가에게 주어진 아픈 기억을 예술적 실천으로 승화한 과정과 그 결과가 오롯이 담겨 있다”며 “전문가 패널이 함께 하는 대담을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G.MAP의 미디어아트 특별전 ‘이이남-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은 오는 30일까지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062-613-6124)으로 문의.
![]() 미디어아트 특별전 ‘이이남-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의 연계행사인 작가와의 대화 포스터.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