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직장운동경기부 복싱팀 창단…권현규 감독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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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직장운동경기부 복싱팀 창단…권현규 감독 영입
라이트헤비급 김종진·미들급 신제식
10월 목포 전국체전 우수 성적 기대
  • 입력 : 2023. 04.26(수) 14:05
  • 목포=정기찬 기자
목포시 복싱팀 창단
목포시가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직장운동경기부로 축구, 하키, 육상팀에 이어 복싱팀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식에는 박홍률 시장과 김귀선 목포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성대 목포시 체육회장, 체육회 및 복싱협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목포시는 과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복싱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고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복싱 명문 고장이다.

목포시는 당시 목포를 복싱 명문 고장으로 만드는 데 기여한 권현규 선수를 복싱팀 창단 감독으로 영입했다.

제30회 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라이트헤비급의 김종진 선수, 미들급의 신제식 선수를 선수단으로 구성했다.

새 출발을 알린 복싱팀은 오는 5월 완도에서 개최되는 전남 도민체전을 시작으로, 10월 전국체전 등에서 메달 사냥을 하게 된다.

대한체육회 주관 2023년 하계종목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지원 공모에 선정돼 3년간 2억55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권현규 감독은 “전국 선수들의 실력과 기량을 확인하는 전국체전에서 메달권의 성적을 거둬 목포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박홍률 시장은 “1897년 개항 이후 목포시가 주 개최지가 돼 열리는 최초 국가 단위 스포츠 대축제”라며 “선수단 선전과 우승기원은 물론 스포츠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