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도쿄로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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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이중섭, 도쿄로 보낸 편지”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올 댓 러브3
화가 이중섭 격동의 삶 조명
  • 입력 : 2023. 05.08(월) 16:28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광주문화예술회관 ‘11시 음악산책 올 댓 러브’의 세번째 공연 ‘이중섭, 도쿄로 보낸 편지’ 무대에 서는 왼쪽부터 해설 김이곤, 바리톤 곽상훈, 클래식 안형수, 첼로 최예나, 아코디언 박상민.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올 댓 러브3’가 오는 30일 오전 11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회관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6월 정식 개관에 앞서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소극장을 선보이는 시범 공연이다.

가정의 달 5월의 주제는 ‘이중섭, 도쿄로 보낸 편지’다. 화가 이중섭의 예술에 대한 열정과 더불어 그가 느낀 가족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클래식 무대로 표현했다. 이중섭은 일본인 아내와 결혼했으며 한국전쟁으로 피난을 떠나 부산과 서귀포에서 생활했다. 가난 때문에 생이별한 가족들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평생 안고 살았다.

해설과 영상을 통해 이중섭의 대표작들을 만나고 음악을 통해 격동의 시대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에서 콘서트 가이드 김이곤이 해설을 한다. 또 바리톤 곽상훈과 클래식 기타 안형수, 첼로 최예나, 아코디언 박상민이 ‘오빠 생각’, ‘얼굴’, ‘보리밭’, ‘굳세어라 금순아’, ‘세월이 가면’ 등 총 9곡을 연주한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관람권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1588-7890)에서 하면 된다. 유료 회원 선예매는 9일 오전 11시, 일반회원은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예매 가능하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