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육상 박서진·김장우·정일우, 항저우 AG 선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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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 육상 박서진·김장우·정일우, 항저우 AG 선발 청신호
KBS배 전국육상대회서 나란히 金
  • 입력 : 2023. 05.10(수) 11:28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일반부 해머던지기 1위를 차지한 목포시청 박서진.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 육상을 대표하는 박서진(목포시청)과 김장우(장흥군청), 정일우(여수시청)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승선에 청신호를 켰다.

10일 전남육상연맹에 따르면 해머던지기 박서진과 세단뛰기 김장우, 포환던지기 정일우가 지난 5~9일 경북 예천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 겸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항저우아시안게임 승선에 한발 다가섰다.

박서진은 여자일반부 해머던지기에서 60m12를 던져 금메달을 차지했다. 1차시기 55m22를 기록한 박서진은 2차 시기에서 56m71, 4차 시기에서 56.72m를 던지며 금메달을 예약했고 5차 시기에서 60m12를 던지며 이유라(울산시청·56m30)과 김휘수(음성군청·54m99)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일반부 세단뛰기 금메달을 차지한 장흥군청 김장우. 전남도체육회 제공
김장우는 남자일반부 세단뛰기에서 16m37를 뛰어 유규민(익산시청·16m19)과 이민제(한국체육대·15m37)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장우의 16m37 기록은 종전 16m31보다 0.06m를 더 뛰어넘은 대회신기록이다.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일반부 포환던지기 1위를 차지한 여수시청 정일우. 전남도체육회 제공
정일우는 남자일반부 포환던지기에서 17m81의 기록으로 심준(국군체육부대·17m65), 지현우(파주시청·17m26)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수시청 김은미는 여자일반부 1만m에서 34분54초54로 최경선(제천시청·34분04초64), 임예진(충주시청·34분10초38)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용주 전남육상연맹회장은 “박서진, 김장우, 정일우는 이번 대회 금메달 획득으로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이 유력하다”며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이들의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