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대표 뮤지컬 ‘광주’ 네번째 시즌 첫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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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5·18 대표 뮤지컬 ‘광주’ 네번째 시즌 첫 공연
빛고을시민문화관서 총 9회 무대
광주 출신·실력파 배우 대거 출연
스탬프 투어 등 연계 콘텐츠 다양
  • 입력 : 2023. 05.14(일) 16:03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뮤지컬 ‘광주’ 포스터.
K-뮤지컬 ‘광주’의 네번째 시즌 공연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총 9회에 걸쳐 광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들의 뜨거웠던 투쟁을 그리고 있다. 이번 네번째 시즌 공연은 광주문화재단,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이 함께 준비했으며 특히 오디션을 통해 최종 18:1의 경쟁률을 뚫은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지역 예술인 5명(조배근, 구자언, 나승현, 이수정, 황수빈)이 함께 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지역 예술인 외에도 뮤지컬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 김찬호, 김진욱, 김수, 효은, 최지혜, 박시원 등이 무대에 선다 .

뮤지컬 광주는 지난 2019년 광주시가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작품이다. 서울과 광주를 비롯해 전국 6개 도시에서 총 세번의 시즌 만에 104회 공연을 달성했다. 지난 세번째 시즌 공연 당시 관객 평점 9.5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 뮤지컬 ‘광주’는 지난해 10월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 ‘787 seventh’에서 쇼케이스를 진행, 당시 500석을 가득 메우기도 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광주문화재단은 문화와 관광 상품을 잇는 ‘5월엔 광주로’를 선보인다. 광주 내 명소를 돌아보는 ‘광주 스탬프 투어’를 비롯 광주의 주요 문화 행사와 연계한 ‘광주 문화人’ 할인, 광주로 오는 모든 교통편 티켓 소지자에게 주는 ‘5월엔 광주로’ 할인,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1980년을 기억하기 위한 ‘memorial 1980’ 등 다양한 할인 상품을 마련했다.

또 공연 기간 동안 공연 시작 전 한 시간 동안 빛고을시민문화관 광장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 릴레이 부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정무창 시의회 의장과 의원, 고경애 광주서구의회 의장과 의원 등이 단체로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차례로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 황풍년 대표이사는 “올해 광주 공연 집중을 통해 지역 특화콘텐츠로서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뛰어넘는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지역은 물론 전국의 관객들에게 뮤지컬 ‘광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3004308)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지역콘텐츠팀(062-670-7494)으로 문의.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