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재단 미디어아트 공모작 3점 국회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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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ACC재단 미디어아트 공모작 3점 국회 전시
환경문제 다뤄…1년간 이음마당서
  • 입력 : 2023. 05.16(화) 10:52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이수진 작가의 미디어아트 ‘불과 얼음의 노래’가 국회 본관 이음마당에서 전시된다. ACC재단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ACC 미디어아트 3점을 앞으로 1년 동안 국회 본관 이음마당에서 전시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국회에 유통하는 미디어아트는 이수진 작가의 ‘불과 얼음의 노래’와 이조흠 작가의 ‘길다란 지구, 픽토그램 정글’, AABB(석재원)의 ‘바벨x바벨Ⅱ’ 등 총 3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모두 환경 문제를 다루고 있다. 지난 2021년 ACC 미디어월 콘텐츠 공모 선정작인 ‘불과 얼음의 노래’는 기후 위기, 생태 문제, 코로나 바이러스 등과 함께 살아가는 인류의 동시대적 고민을 담고 있다.

2022년 ACC ‘반디산책’ 커미션 작품인 ‘길다란 지구, 픽토그램 정글’은 각 동물 개체들이 다양한 언어로 ‘살아있다’를 외치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바벨x바벨Ⅱ’는 거대한 쓰레기 탑을 쌓는 과정을 통해 환경 위기의 현주소를 인식하게 한다.

한편 국회는 공간 활성화와 방문객들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지난 2020년 본관 1층 이음마당에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국회 활동 홍보·안내 영상과 함께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국민 소통의 장인 국회 본관 이음마당에서 ACC재단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ACC 창제작 콘텐츠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하게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