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롯데케미칼, 지역민 우선 채용 협약

여수국가산단 내 롯데케미칼이 ‘여수산단 지역민 우선채용’ 20번째 협약기업으로 동참하면서 지역 내 청년 일자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와 롯데케미칼㈜은 시청서 ‘여수산단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상생발전과 지역 내 청년실업 해소 등을 약속했다.

롯데케미칼은 지역민 우선채용을 위해 제도를 마련하고 여수시 거주 임직원들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인구증가 시책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여수시는 산단 내 도로·하천·교통시설 등 기반 시설에 대한 개선·정비 사업 등을 추진해 ‘기업 하기 좋은 여수시’를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수성 롯데케미칼㈜ 생산본부장은 “롯데케미칼은 여수시와 함께 성장해 왔기 때문에 지역과 상생·발전을 이끄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많은 산단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지난 2017년부터 LG화학, GS칼텍스, 남해화학,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등 20개 여수산단 기업과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