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확대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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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확대 경쟁력 강화
80개마을 급식 지원·운영
  • 입력 : 2023. 05.16(화) 16:33
  • 강진=김윤복 기자
강진 군청. 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농번기철 여성 농업인 부담을 덜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을공동급식 지원 확대에 나섰다.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농번기 여성 농업인들의 가사 부담을 경감하고 일손 문제 해결을 위한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자체 예산을 편성해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 급식 일수 등 지난해 한 마을당 294만원씩 지원하던 것을 올해 320만4000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현재까지 선정된 마을은 80개 마을로 마을별 농작업 상황에 따라 연간 30일 범위 내에서 상·하반기에 급식 기간을 지정해 운영한다.

강진군은 쌀값 하락과 농자재 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농정분야 예산을 전년 618억원 대비 22% 증액한 797억원을 편성했다.

벼농사의 영농 비용 부담을 줄이고 소득 보전을 위한 식량작물 예산 544억 원을 편성해 전년도 대비 84억 9000만 원을 증액했다.

기존 20~75세 여성 농어업인들에 20만원씩 지원하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군비를 더해 76~85세 여성 농어업인들에게 10만원씩 확대 지원해, 전 연령대의 여성 농어업인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농촌 일손부족 완화를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며 중·소·대형 농기계 지원 상향 조정과 함께 농기계 지원사업 예산을 전년도 대비 5억원을 증액한 19억 5000만 원을 편성해 노동력 해소와 농가 경영 안정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영농철을 맞아 여성농업인의 식사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 영농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강진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