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0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국악연주단이 무대에 서는 토요상설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
이번 공연은 ‘어여쁨이야 어찌 꽃 뿐이랴’라는 주제로 인생과 효를 노래한다. 돌고 도는 계절과 달리 한 번뿐인 인생을 잘 살아보자는 내용인 단가 ‘사철가’를 시작으로 기악합주 ‘성금연가락에 의한 산조합주’, 기악독주 ‘상령산 풀이’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무대는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을 알아 듣기 쉽게 노래한 회심곡 중에서 ‘부모님 은혜’와 민요 ‘보렴’, 연희 ‘김오채류 설장구’로 이어진다.
특히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정기공연 ‘춘향, 사랑이어라’에서 관현악 반주와 무용 부분을 재구성해 ‘광한루의 봄’과 ‘부용당의 사랑과 이별’을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참조 또는 장악과(061-540-4042)로 문의.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