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예술가들이 연주하는 조국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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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체코 예술가들이 연주하는 조국사랑”
광주예술의전당 11시 음악산책
예술가 스메타다·알폰스 주제로
  • 입력 : 2023. 06.19(월) 14:43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광주예술의전당 11시 음악산책 올 댓 러브의 네번째 무대 포스터.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광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올 댓 러브’의 네번째 무대가 오는 27일 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스메타나와 알폰스 무하, 나의 조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 스메타나와 화가 알폰스 무하의 ‘조국에 대한 사랑’을 연주한다.

체코의 음악가 스메타나와 화가 알폰스 무하는 1860~1870년대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에 대항해 체코의 민족부흥운동, 독립운동에 앞장섰다. 그들의 예술적 활동을 통해 체코인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엿볼 수 있다.

공연은 △체코라는 나라 △패기 가득 찬 젊은 예술가들 △소망이 아닌 소명의 길로 △나의 조국 등 4개 순서로 진행되며 해설과 영상, 연주가 이어진다.

콘서트 가이드 김이곤(유클래식 대표)이 해설을 맡고, 솔리스 앙상블이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 중 ‘코미디언의 춤’ 등을 연주한다. 또 피아노 김윤정, 바이올린 나은아·최은정, 비올라 공세정, 첼로 김인하가 참여한다.

이날 공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초청한 육군보병학교 장병들이 함께 관람한다. 광주예술의전당에서 펼치고 있는 문화소외계층 관람의 일환이다.

11시 음악산책은 ‘사랑에 관한 여덟 가지 변주, 올 댓 러브(All That Love)’를 주제로 총 8회에 걸쳐 예술과 사랑의 의미에 대해 고찰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해설, 영상, 연주 등 인문학과 클래식을 접목한 흥미로운 시간으로 안내한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8세 이상 관람가이다.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전화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에서 가능하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