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창극단 특별공연 ‘흥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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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광주시립창극단 특별공연 ‘흥부가’
25일 ‘판소리 감상회’
광주박물관 대강당서
  • 입력 : 2023. 06.20(화) 11:29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광주시립창극단의 특별공연 ‘판소리 감상회’가 오는 25일 오후 3시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의전당 제공
국립광주박물관과 함께 하는 광주시립창극단의 특별공연 ‘판소리 감상회’가 오는 25일 오후 3시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 소리 다섯 바탕 중 하나인 흥보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판소리 흥보가의 처음이라고 할 수 있는 ‘초압’ 대목부터 ‘제비노정기’ 대목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무대를 통해 광주시립창극단 상임 차석이자 제24회 목포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이복순 단원의 소리와 기악부 상임단원인 김준영 단원의 북장단을 감상할 수 있다. 윤중강 국악평론가의 해설도 곁들어 진다.

판소리 흥보가는 마음씨 착한 아우 흥보와 욕심 많고 심술궂은 형 놀보의 이야기로 형제간의 우애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러진 제비의 다리를 고쳐주고 받은 박씨를 심어 흥보가 부자가 되자, 놀보가 일부러 다리를 부러뜨리곤 벌을 받는 내용이다. 재담 소리가 많고 익살스러운 특징을 가지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들을 수 있다.

김규형 광주시립창극단 예술감독은 “판소리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이 날로 깊어짐에 감사하다”며 “매번 사전 예매가 매진되는 만큼 더 재밌고 유익한 공연을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판소리 감상회는 전체 관람가이자 전석 무료로 광주문화예술회관과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광주시립창극단 특별공연 판소리 감상회는 앞으로 8월과 10월, 11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예정돼 있으며 국립광주박물관 다음으로 광주상설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광주 공연마루에서 무대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