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광주서 5·18 정신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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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광주서 5·18 정신 계승
민주 정신 세대전승 위한 현장교육 실시
  • 입력 : 2023. 06.27(화) 17:47
  •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가 진행한 4·3 세대전승을 위한 평화·인권 현장교육을 받기 위해 지난 24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전일빌딩245, 옛 전남도청 등을 방문했다. 5·18기념재단 제공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청년회)가 광주를 방문해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등 5·18민중항쟁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회에 따르면 29명의 회원이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4·3 세대전승을 위한 평화·인권 현장교육을 받기 위해 이틀 간 광주를 찾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 관련 기관을 탐방했다.

청년회는 지난 24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와 구 묘역을 방문해 민족민주열사들의 넋을 기렸다. 이후 박진우 5·18기념재단 오월학교 부장, 이재의 5·18기념재단 연구위원, 김창후 전 제주4·3연구소장 등이 진행하는 강의를 수강하며 제주 4·3과 광주5·18의 공감대를 모으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겼다.

다음날인 25일은 5·18의 살아있는 역사공간인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전일빌딩245, 옛 전남도청 등을 둘러보며 기관의 활동과 역할을 숙지하고 담양 소쇄원을 방문했다.

5·18기념재단은 “제주 4·3과 광주 5·18의 연대를 위한 취지에서 광주 현장을 돌아보며 미래 세대가 민주화 정신을 계승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