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장맛비 지속…최고 100㎜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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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장맛비 지속…최고 100㎜ 예보
  • 입력 : 2023. 07.12(수) 08:35
  • 이주영 기자
11일 오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에 내리는 소낙성 폭우 속에서 한 시민이 길을 재촉하고 있다. 뉴시스
호우 특보가 내려진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강약을 반복하며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1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0분부터 오전 3시 50분 사이 여수·광양·순천·보성에 호우 경보가, 고흥·장흥·강진·완도·영암·무안·함평·신안(흑산면 제외)에 호우 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 누적 강수량은 여수공항 167㎜, 순천 156.5㎜, 광양 140.8㎜, 보성 벌교 110㎜, 광주 서구 풍암 96.5㎜, 장흥 유치 76.5㎜를 기록했다.

광주·전남에는 이날 정오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고 이날 예상 강수량은 30~100㎜다.

이번 비는 오는 17일까지 정체전선 위치에 따라 강약을 반복하며 이어지겠으며 오는 13일엔 새벽부터 비가 예보됐고,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인 만큼, 각종 사고와 침수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