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광주·전남 최대 150㎜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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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광주·전남 최대 150㎜비
정체전선 영향…시간당 30~60㎜
장성·고흥 등 일부 호우주의보
  • 입력 : 2023. 07.23(일) 17:55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기상청 로고.
광주·전남에 사흘간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에 오는 25일까지 최대 150㎜이상의 폭우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 23일부터 25일까지 총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특히 24일에는 시간당 30~60㎜ 안팎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전남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 상태다.

23일 오후 2시 기준 호의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장성 △고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 △진도 △흑산도·홍도 등 13개 지역이다.

24일 새벽과 오전에도 △광주 △나주 △담양 △곡성 △구례 △화순 △광양 △순천 △보성 △여수 △장흥 등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다.

현재까지(23일 오후 2시) 주요지점 일강수량은 △임자도(신안) 70.5㎜ △해제(무안) 67.0㎜ △보길도(완도) 65.0㎜ △낙월도(영광) 54.5㎜ △땅끝(해남) 36.0㎜ △상조도(진도) 34.0㎜ △상무대(장성) 32.0㎜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또 기상실황에 따라 호우특보가 강화,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최신 기상정보와 실시간 레이더 영상을 참고해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