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제1회 드론 UAM 엑스포' 10월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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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제1회 드론 UAM 엑스포' 10월 연다
  • 입력 : 2023. 07.31(월) 16:21
  • 김은지 기자
고흥 드론 UAM엑스포 행사 준비 상황 보고회
고흥군이 오는 10월 국토교통부 UAM 비행 시연 개막행사에 맞춰 ‘제1회 드론 UAM 엑스포’를 개최한다.

고흥군은 31일 대한민국 미래 항공교통 주도권을 선점하고 4차 산업혁명의 지역 신성장 동력인 우주항공 미래 시장 주도 및 드론 UAM 실증도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기 위한 대규모 엑스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흥 드론센터에서 공영민 군수 주재로 부군수, 각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부회의를 병행한 제1회 고흥 드론 UAM 엑스포 행사 준비 상황 보고회를 했다.

행사 보고회에 앞선 현장 간부 회의에서는 고흥군의 드론 산업 상황과 경쟁력을 진단하고 새로운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설명회를 했다.

박기종 우주항공추진단장이 드론·UAM 산업생태계 인프라 시설 현황 및 추진 중인 전략사업과 향후 추진 전략사업들에 대한 PPT 설명에 나서 고흥의 미래항공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10월 말께 고흥 항공센터 일원에서 3일간 열릴 예정인 제1회 드론 UAM 엑스포 행사 준비 상황 보고회가 열렸다.

보고는 행사 주관사인 (사)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측에서 행사 추진 준비 상황 설명에 이어 질의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UAM 엑스포 행사 외에도 전국 드론 축구대회, 세계 드론 낚시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엑스포 준비 상황 보고회를 시작으로 지속해서 부서별 협조 추진 상황 점검과 의견 제시, 문제점 공유 등을 통해 빈틈없는 행사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드론·UAM 엑스포 행사는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입지를 공고히 구축하고 미래 항공교통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1년 미래 핵심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는 하늘을 나는 택시 실증지역으로 고흥군을 선정한 바 있다. 오는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고흥 항공센터 일원에서 46개 대기업이 12개 컨소시엄을 구성해 K-UAM 1단계 비도심 개활지 실증에 들어갈 계획이다.

2단계는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수도권 도심에서 진행해 운항사, 교통관리사업자, 버티 포트 운용시스템 등 통합 검증한다. 오는 2025년 도심 상용화가 목표다.

고흥군도 전국 유일의 UAM 실증지역 이점을 살려 2026년 UAM 기체를 타고 주요 관광지를 실제 누비는 관광형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점하기 위해 대한항공 등과 예비 항로 노선 설계 연구용역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