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광주·전남 오후부터 최대 300㎜ 비ㆍ강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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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광주·전남 오후부터 최대 300㎜ 비ㆍ강한 바람
  • 입력 : 2023. 08.09(수) 07:36
  • 이주영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상륙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전남 여수시 국동항에 비가 내리고 있다. 뉴시스
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광주·전남에 최대 300㎜의 비소식과 강한 바람이 예보됐다.

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오전 9시 전남 남해안을 시작으로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다.

남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정오를 지나며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100~200㎜ 수준이나 전남 동부내륙과 남해안은 300㎜가 오는 곳도 있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25~27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로 예보됐다.

광주·전남 전역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본격적인 주의보 등 발령은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인 10일 새벽 사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 일부 시군(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진도·거문도, 초도)에 내려진 호우 예비 특보는 이날 오후 주의보 등으로 변경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강하고 많은 비는 내일인 10일까지 이어지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도 곳에 따라 25~35㎧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모레인 11일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바람이 예상된다"며 "외출과 외부 작업을 자제하며 TV와 라디오 등을 통해 최신 기상상황과 기상정보,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을 수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