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해양왕국 마한으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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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고대 해양왕국 마한으로 떠나요”
전남 ‘실크로드 유적답사’
31일부터 6개 코스 일정
  • 입력 : 2023. 08.10(목) 15:24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전남문화재단 ‘마한 해양 실크로드 유적답사’ 포스터.
전남도와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31일부터 11월까지 6회에 걸쳐 ‘마한 해양 실크로드 유적답사’를 추진한다.

답사 일정은 △31일 제1코스 전남 서부 마한문화권 △9월 21일 제2코스 전남 동부 마한문화권 △10월 6일 제3코스 전남 서부 마한문화권 △10월 27~29일 제4코스 신라·가야문화권 △11월 10~11일 제5코스 백제문화권 △11월16~17일 제6코스 전남 서부 마한문화권 등 6개로 나눠 이뤄진다.

담양에 있는 영산강 발원지 용소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영산강 뱃길 따라 서남해안 변곡점인 해남 땅끝 갈두항까지 마한 해양 실크로드 유적지를 탐방하고 체험할 수 있다. 동시에 마한역사 전문가, 문화유적해설사의 상세한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전 국민(외국인 포함)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14일부터 선착순 30명 내외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문화재단(www.jncf.or.kr)과 the베스트여행사(blog.nav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특화자원인 마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며 “지역 문화관광 사업과도 연계해 새로운 전남 브랜드 효과를 거둘 수 있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영산강 유역 마한고분에서 출토된 유리구슬의 생산지가 인도·베트남·태국 등으로 밝혀져 고대 무역항로인 해양 실크로드가 한반도 마한까지 이어진 것으로 입증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문화재단이 주관했으며 the베스트여행사가 대행한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