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폭염특보… 오후에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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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폭염특보… 오후에 소나기
  • 입력 : 2023. 08.19(토) 08:48
  • 이주영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지역은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21개 시·군에 폭염 주의보, 담양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기온은 오전 23도~26도, 오후 30도~33도 분포이며 체감온도는 33도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돼 매우 덥겠으며, 또 전남동부지역은 제주도동쪽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내외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전남동부 5~60㎜, 많은 곳은 80㎜ 이상, 광주와 전남서부지역은 5~40㎜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도심과 해안지역은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이 유지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매우 덥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있는 만큼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질 경우 소나기가 내릴 확률이 높다"며 "하천·계곡 등에서 야영을 하고 있는 피서객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토사 유출, 산사태·낙석, 축대 붕괴 등의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