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LH 선운2지구 철근 누락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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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광주경찰, LH 선운2지구 철근 누락 수사
  • 입력 : 2023. 08.21(월) 18:11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광주경찰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은 광주 광산구 선운2공공주택지구 내 아파트 철근 누락 경위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경찰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1일 ‘선운2공공주택 지구 개발 사업’ 관련 아파트 철근 누락과 관련, 감리 담당 LH 직원과 설계·안전진단업체 임직원 등 총 4명을 건축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전국 LH 발주 아파트 중 철근 누락 무량판 구조 단지 15곳 중 1곳이다.

선운2지구의 경우, 지하주차장으로 철근콘크리트 기둥식(라멘조) 구조·무량판 구조가 섞여 있다. 이 중 무량판 구조 일부에 철근이 누락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우선 국토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공이 아닌 설계 단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추후 압수수색 분석 결과가 나오는대로 향후 수사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