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실탄사격 등 물리력 대응훈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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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광주경찰, 실탄사격 등 물리력 대응훈련 강화
  • 입력 : 2023. 08.22(화) 13:36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광주경찰은 최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성폭행살인 사건 등 ‘이상동기 범죄’(묻지마 범죄)가 잇따른 데 대해 물리력 대응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광주경찰 제공
광주경찰은 최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성폭행살인 사건 등 ‘이상동기 범죄’(묻지마 범죄)가 잇따른 데 대해 물리력 대응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지구대·파출소 등 현장경찰관을 대상으로 1년에 4차례 정례 사격훈련과는 별도로 상시 사격훈련을 전국 지방경찰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실탄사격 훈련 횟수를 대폭 확대해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36차례에 걸쳐 현장경찰관 1617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상시 사격훈련은 일과 중에도 혼자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사격 프로그램을 무인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자율·반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시 시뮬레이션 사격’과 매주 화요일 ‘상시 실탄사격의 날’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이 밖에도 전자충격기(테이저건), 흉기 든 흉악범 제압 훈련법(나이프 디펜스) 등 맞춤형 물리력 대응 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다.

훈련 효과로 지난 6월 광주 북구 도심 아파트단지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정신환자를 테이저건으로 제압하는 등 현장 모범 대처 사례도 늘고 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