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노동청, 중대재해 건설현장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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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노동청, 중대재해 건설현장 집중점검
  • 입력 : 2023. 09.06(수) 17:00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양정열)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무영)는 6일 제17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50억원 이상 800억원 미만 건설현장’을 집중점검 했다고 밝혔다.

2023년 6월 말(2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전체 사고사망자는 289명으로 전년동기(318명) 대비 9.1% 감소했으나,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의 사망자는 57명으로 전년동기(50명) 대비 14% 증가했다. 특히 120억원 이상 800억원 미만 건설현장 사망자는 28명으로 전년동기(12명) 대비 두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지역본부는 50억~800억원 건설현장 및 안전관리 불량사업장을 대상으로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등을 집중점검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 50억원 이상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이었던 △고소작업대, 이동식크레인 등 기계·장비에 대한 안전조치 △콘크리트 타설작업 관련 안전조치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양정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중대재해의 획기적인 감축을 위한‘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시행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사고사망자 수 감소 추세가 둔화되고 있어 지방노동관서 및 안전보건공단, 민간재해예방기관 등 인력을 총동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며 “건설 현장소장 등은 9월 중 실시하는 긴급 안전보건교육에 적극 참여해 경각심을 느끼고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개선하는 등 중대재해 감축에 더욱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