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과 전남도가 주최하고 (사)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한 ‘제1회 고흥 드론·UAM 엑스포’가 지난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고흥군 제공 |
6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과 전남도가 주최하고 (사)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한 ‘제1회 고흥 드론·UAM 엑스포’가 지난 5일 막을 내렸다.
군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우주에 이어 드론·UAM 실증도시 메카로 비상하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민선 8기 항공산업 육성의 힘찬 날개짓을 대내외 공표하는 성과와 평가를 받았다.
엑스포는 UAM존과 드론존으로 구역을 나눠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고흥 드론·UAM과 함께 미래를 현실로’라는 주제로 고흥항공센터 일원에서 개최됐다.
행사장이 마련된 곳은 고흥의 강점인 항공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으로 고흥의 미래 100년 먹거리 첨단 항공산업 전초기지 거점 장소다.
엑스포 참여 기업은 71개 기업이며 접근성이 좋지 못한 장소에서 처음 개최한 행사임에도 많은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현대자동차, 롯데, 대한항공, SK텔레콤 등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컨소시엄에 참여한 대기업들이 모두 전시에 참여해 우수한 콘텐츠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K-UAM 참여기업 전시관에는 UAM 기체와 버티허브 모형, UAM 예약플랫폼, 완전 자율주행차 등은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고, UAM 가상현실 체험 부스에서는 시설을 이용하기 위한 사람들로 긴 줄을 이루기도 했다.
고흥군과 전남도가 주최하고 (사)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한 ‘제1회 고흥 드론·UAM 엑스포’가 지난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고흥군 제공 |
드론존 실외 체험장에는 매일 2차례씩 국내기술 90% 이상 적용된 Voltline社의 SKYLA 기체로 비행 시연이 실시돼,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드론 특별전시체험관 가상현실 체험 공간과 드론 실외 체험장에 조성된 팝드론, 드론볼링, 로봇코딩 등도 인기를 얻었다.
이 밖에 드론존에서는 국내 우수기업인과 산업전문가를 만나볼 수 있는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데이가 열리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으며, 드론 시연행사를 마련해 드론을 잘 모르던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발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내년에 알차게 보완 개선하면서 해외업체 참여 증대와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들 세미나를 개최해 국제적인 엑스포 행사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