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바람부는 추운 날씨…곳곳에 눈 또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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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바람부는 추운 날씨…곳곳에 눈 또는 비
  • 입력 : 2023. 11.18(토) 10:50
  •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일원에 지난 17일 적설량 1㎝ 가량의 올 겨울 첫눈이 내렸다. 지리산 첫 눈은 작년보다 3일 빨리 찾아왔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제공
주말인 18일 광주·전남은 오전 내륙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예상 적설량은 광주와 전남 북동부가 1~5㎝ 내외고, 전남 북서부와 전남 남부는 1㎝ 미만이다. 예상 강수량도 5㎜ 내외다.

광주와 전남 오전 강수 확률은 60%, 오후 30%로 예상되며 구름이 많아 비교적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온도가 매우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8도~10도 내외로 여수와 광양, 고흥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8~9도 분포다.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오존은 광주와 전남 모두 좋음으로 나타났으며, 전남 해역의 파고는 1.5m~5m의 높은 파고가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수와 광양 사이 이순신대교는 오전 한때 결빙으로 긴급 통제에 들어갔고,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와 초도 인근은 강풍 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강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간판 등 부착물을 고정하고, 선박 결박,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 유의, 빙판길 조심 등을 당부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