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코로나 후 한국영화 TOP3…남은 건 10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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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서울의 봄' 코로나 후 한국영화 TOP3…남은 건 1000만
  • 입력 : 2023. 12.13(수) 13:35
  • 뉴시스
1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영화 ‘서울의 봄’ 홍보물이 게시돼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 20일 만인 이날 오전 700만 관객을 기록했다. 뉴시스
영화 ‘서울의 봄’이 코로나 사태 이후 나온 한국영화 중 세 번째로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은 작품이 됐다. 최다 관객 1위와 2위는 ‘범죄도시’ 시리즈다.

‘서울의 봄’은 12일 19만9975명을 추가, 누적 관객수 736만2644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나온 ‘한산:용의 출현’(726만명)을 제치고 코로나 사태 이후 공개된 한국 영화 중 세 번째로 많은 관객이 찾은 작품이 됐다. 1위는 ‘범죄도시2’(1269만명)이고, 2위는 ‘범죄도시3’(1068만명)이다. 프랜차이즈 시리즈가 아닌 영화로 한정하면 ‘서울의 봄’이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 관객 작품이다.

‘서울의 봄’ 흥행세는 오는 4주차 주말까지 이어질 거로 보인다. 13일 오전 8시30분 현재 예매 관객수는 약 16만7000명으로 현재 상영작 중 예매 순위 2위인 ‘괴물’(약 1만8600명)을 멀찌감치 앞서고 있다.

이 영화는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9) ‘아수라’(2016) 등을 만든 김성수 감독 신작이다. 1979년 10월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살해당한 뒤 같은 해 12월12일 하나회가 중심이 된 신군부가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군사 반란을 일으킨 실제 사건을 영화화 했다. 하나회는 전두환이 주축인 군대 내 사조직이었다. 황정민은 전두환이 모티브가 된 캐릭터 ‘전두광’을, 정우성은 장태완 장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물인 ‘이태신’을 연기했다. 박해준이 전두광과 군사 쿠데타를 주도하는 ‘노태건’을 맡았다. 이와 함께 이성민·김성균·정만식 등이 출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