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내년 3월부터 학생교육수당 월 5만~10만원 지급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전남도교육청
전남교육청, 내년 3월부터 학생교육수당 월 5만~10만원 지급
  • 입력 : 2023. 12.13(수) 16:39
  • 김혜인 기자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지역 학생들에게 매달 5~10만원의 ‘학생교육수당’을 지급한다.

도교육청은 지역소멸 위기와 학령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전남학생교육수당’을 내년 3월부터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지역내 22개 시·군 가운데 지역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16개 군 지역(무안군 제외) 초등학생은 1인당 매달 10만 원, 여수와 순천·목포·광양·나주 등 5개 시 지역과 무안군 지역 초등학생에게는 5만원이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전남교육청 누리집 신청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농협 체크카드를 따로 발급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매달 사용 후 남은 금액은 다음달 사용이 가능하며 지역 소재 사업체 중 국·영·수 교과 학습 업종을 제외한 교육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음식점, 교통카드로 사용은 제한된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전남학생교육수당 관련 예산이 전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추진 1년 6개월여만에 지급이 가능해졌다”며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