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한파 특보··· 광주·전남 최고 30㎝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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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대설·한파 특보··· 광주·전남 최고 30㎝ 눈
  • 입력 : 2023. 12.20(수) 18:13
  • 정상아 인턴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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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곳곳에 한파·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1일까지 최고 30㎝의 눈이 오겠다.

20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광주·전남 서부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광주·전남 지역 적설량은 영광 8.1㎝, 영암 4.0㎝, 광주(광산) 3.7㎝, 장성 2.1㎝ 등을 기록하고 있다.

20일 광주와 전남(담양·무안·함평·영광·신안·장성·해남·진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후 9시부터는 곡성·구례·화순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20~21일 광주와 전남서부 지역 예상 적설량은 5~20㎝로, 전남 북서부 지방은 최고 30㎝ 이상 눈이 내리겠다.

광주·전남 서부지역에는 22일 밤까지 눈이 계속될 전망이다.

당분간 영하권 날씨도 이어진다.

이날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1일과 22일 아침 기온은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며 강추위가 지속되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하 2~3도였으며, 21일과 22일 낮 최고기온은 영하 4~1도로 예상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무거운 눈에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를 유의해야 한다”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도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아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상아 인턴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