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지역인재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 8명이 전원 합격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
이번 지역인재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8명은 3학년 강수빈(일반행정), 김서진(일반행정), 박어진(일반행정), 송혜지(일반행정), 최예림(일반행정), 권은혜(관세), 이가연(관세), 윤소영(회계) 학생이다.
광주여상은 처음으로 지역인재 채용에 참여한 지난 2012년 이후 올해까지 총 5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지난 2020년 6명, 2021년 7명, 2022년 6명에 이어 올해 8명이 합격의 영광을 얻으면서 많은 공직자를 양성하고 있다.
광주여상은 필기시험에 대비한 국어, 영어, 한국사 방과 후 수업을 진행했다. 또 면접 대비를 위한 모의 면접, 스피치 훈련, 전문가 특강 등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수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이번 지역인재 9급 시험에 합격한 최예림 학생(일반행정)은 “20대의 시작을 공무원으로 한다는 점이 특별하고 메리트 있는 것 같다. 꿈을 이룰 수 있어서 뿌듯하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고 응원해 주신 선생님과 부모님,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합격자 강수빈 학생(일반행정)은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과 선생님들의 훌륭한 가르침 덕에 공무원 합격이라는 최종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3년간 열심히 노력한 경험을 잊지 않고 매 순간 초심을 다잡으며 대한민국 국민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공무원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광주여상 김영종 교장은 “학생들의 희망과 적성에 맞는 우수한 교육 시스템과 학생, 교사들의 열정으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