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은 중국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30일 오전부터 31일 낮까지 한때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후 낮은 구름대가 남아 있어 31일 해넘이 감상은 어려울 전망이다.
내년 1월1일 새벽 해상에도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지만 내륙에서 해돋이를 보는 데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 해안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 해넘이 시각은 오는 31일 오후 5시30분이다. 해돋이는 내년 1월1일 오전 7시41분으로 예상된다.
새해 첫째 주는 대체로 구름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큰 변화 없이 아침기온은 -3~4도, 낮기온은 6~10도로 평년보다 2~5도 가량 높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전남은 새해 첫날 구름이 끼는 곳이 많겠으나 내륙 지역에서는 해돋이 관측이 가능하다”며 “자세한 날씨 정보는 날씨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정상아 인턴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