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학생 꿈 도와주는 교육의 본질 실현"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광주시교육청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학생 꿈 도와주는 교육의 본질 실현"
  • 입력 : 2024. 01.01(월) 13:15
  • 김혜인 기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교육의 본질’을 내세워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 교육감은 “지난해 아이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과정을 거쳤다”며 “새해에는 ‘다시, 교육의 본질’로는 기치를 걸고 다양한 실력의 싹을 틔우고 미래의 꽃을 피우겠다”고 다짐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의 본질은 배움과 성장을 통해 변화를 이끄는 전인적 가치와, 학생이 바라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사회적 가치에 있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실 수업 강화를 비롯해 교원 연구 문화를 활성화하고 수업페스티벌 등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책과 친밀해지는 기회를 넓히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 내실화 등을 통해 스스로 읽고 생각하고 쓰는 힘을 키우겠다”며 “모든 일반계 고교에 배치된 대입전문디렉터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고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 만족도가 높은 고교의 365스터디룸을 학생자치의 장으로 확대하고 학생 발달과 학교급에 맞춰 중학교는 365캐리어룸, 초등학교는 365플레이룸을 새롭게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래 산업사회에 대비한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치겠다는 뜻도 전했다.

우선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특성화고 역량 강화, 학과 재구조화 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등을 통해 매력적인 특성화고를 만들겠다”며 “광주AI교육원 설립 추진, 미래교실인 AI팩토리 구축, 코딩교육을 위한 피지컬컴퓨팅 교구 구입, 전자칠판 설치, AI 기반의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등 미래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공동체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교권·교원 교육활동 보호와 학생 인권의 균형 있는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등을 강화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조선대학교와 협력해 병원형 Wee센터를 운영한다.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광주교육이 희망사다리가 되도록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를 강화하겠다”며 “신입생 입학준비금, 졸업앨범비, 수학여행비, 현장체험학습비, 학습준비물, 교복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꿈드리미 사업을 추진하고 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세계화 교육 강화에도 의지를 드러냈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이 5·18의 가치를 함양한 세계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초등학생은 동네 한바퀴, 중학생은 팔도 한바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했다.

다문화 교육분야는 “교육국제화특구 사업과 연계해 다가치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및 한국어학급을 확대하겠다”며 “광주글로벌교육센터를 운영해 단위학교의 국제교류, 국제도시와 교육교류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이 본격 출범해 다양한 시민협치 사업을 추진하고, 자치단체 및 지역 대학과 연계한 교육협력 사업 등을 통해 광주교육의 지평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