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광주와 전남지역 강수 분포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
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강수량은 흑산도 5.1㎜, 무안·영광 낙월도 5㎜, 신안 압해도·함평·장성 상무대 4.5㎜, 광주 4㎜를 기록했다. 화순 백아면은 눈이 관측돼 0.5㎝의 적설량을 보였다.
비와 눈은 오전에 5㎜ 정도 더 내린 뒤 오후에 멈추겠으며 전남북동부 지역은 1~5㎝의 눈이 내리겠다.
기온은 오전 1도에서 5도, 오후에는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6도에서 10도가 예상된다.
또 광주와 전남지역은 순간풍속 초속 15m, 산간지역 초속 20m 내외의 강한 바람에 불 것으로 예상돼 체감 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해서부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예상돼 항해하는 선박 등은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고도에 따른 1~2도 정도의 기온 차이로 강수 형태가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며 “일부지역은 빙판길에 예상돼 출근길 주의 운전과 보행자 낙상 사고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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