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영암군수> "지역체질 개선·성장동력 확보 혁신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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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희 영암군수> "지역체질 개선·성장동력 확보 혁신 총력"
새해설계-우승희 영암군수
여유·쉼… 달빛생태문화도시
행복가득 청년활력도시 조성
영보유리온실 융합단지 추진
농지·빈집·재능은행 등 설립
지역순환경제 구축도 가속화
우수제품 생산·전통산업 확대
  • 입력 : 2024. 01.03(수) 14:45
  • 영암=이병영 기자
우승희 영암군수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 체질 개선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로 대전환 시대를 헤쳐가며 혁신 영암의 뿌리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우 군수는 “영암군은 지난해 ‘혁신 영암 원년’을 선포하고 지역사회 전체에 혁신의 씨앗을 뿌렸다”면서 “올해에는 그 혁신의 씨앗 하나 하나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이 꿈을 이루는 ‘청년활력도시’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자리가 넘치고 좋은 일자리에서 꿈을 이루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가꿀 수 있어야 청년활력도시는 지속가능하다는게 우 군수의 소신이다.

영암군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자체 역량만으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우 군수는 “청년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일자리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면서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는 ‘일자리 카페’와 ‘청년 취·창업사업’ 지원으로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청년기회도시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우군수는 지난해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여유와 쉼이 충만한 ‘달빛생태문화도시’ 영암을 가꾸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영암군은 영암군민의 열망을 결집해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와 월출산국립공원생태탐방원을 유치해냈다”면서 “이를 토대로 달빛생태문화도시 기반을 탄탄히 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우선 영암읍 교동지구에 들어설 문화예술회관과 공공도서관의 건축을 총괄 기획하고 옛 대동공장과 영보 유리온실을 문화융복합단지로 바꾸는 사업도 일관된 기조로 추진할 예정이다.

두 국책기관과 새롭게 탄생할 문화시설들을 연결해 달빛생태문화도시 이름으로 대한민국 대표 문화벨트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역순환경제는 지역 내에서 생산된 상품과 용역을 우선 구매하는 데서 출발한다. 부의 외부유출을 막고 지역 우수 제품 생산과 전통산업을 키우는 경제다.

영암군은 지역순환경제의 세계적 모범인 영국 프레스턴시와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우 군수는 “지역순환경제는 지역의 사람과 산업생태계, 경쟁력을 키워내는 최적의 지역경제 시스템”이라며 “프레스턴시의 모델을 영암식으로 도입해 영암형 지역순환경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농지은행·빈집은행·재능은행을 설립하고 100개 협동조합 프로젝트로 영암형 지역순환경제를 구체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우 군수는 “흘린 땀만큼 군민의 삶은 바뀌고 영암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암=이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