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아침 기온 '뚝' 출근길 최저 영하 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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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광주·전남 아침 기온 '뚝' 출근길 최저 영하 5도
  • 입력 : 2024. 01.03(수) 18:21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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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4일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추운 출근길이 예상된다.

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지역에 비와 눈이 내려 밤사이 기온이 영하 5도 내외까지 내려가고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측돼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3일 광주·전남 북부에는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오후 9시까지 0.1㎜ 미만의 빗방울 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내린 비와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아져 이면도로나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 미끄럽겠다.

지표 부근이 습한 가운데 기온이 낮아지면서 4일 오전까지 내륙과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6~0도, 최고기온 5~8도)보다 높겠지만 4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4~8도가량 낮아져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춥겠다.

5일부터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풍이 불면서 4일보다 3~8도가량 높아지며 영상 기온을 회복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4일 광주·전남지역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3일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않으면서 4일에도 전국적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4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짙은 안개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