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충장로의 빈 점포를 활용해 조성한 관광 안내 플랫폼 ‘충장의집’. 충장의집 제공

광주 동구가 충장로의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마련한 관광 안내 플랫폼 ‘충장의집(ZIP)’이 인기를 끄면서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충장의집은 개관한지 3개월 만에 프로그램 참여자 수가 1250명을 넘겼다고 4일 밝혔다.

충장의집은 지난해 광주 동구가 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신개념 체험형 관광안내소다. 지난해 10월 18일 문을 열었으며 힙한 내·외부 디자인과 다양한 혜택의 쇼핑 미션 프로그램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충장의집에는 △안내데스크 △충장로코스모음ZiP △어메니티키트코너 △짐보관시설 △편의시설 데스크(사진인화, 휴대기기충전, 프린트) △농구 포토존 △지퍼포토존 △충장아케이드존(뽑기통, 룰렛) △왓츠인마이백존(저울, 인형)이 마련돼있다.

그 중 충장로 쇼핑 인구를 유입을 위해 11월부터 시범 운영됐던 ‘왓츠인마이백’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자만도 430팀에 이르며 이를 통해 4000만원 이상의 구매가 창출됐다.

왓츠인마이백은 충장의집 쇼퍼백을 가지고 충장로 내에서 쇼핑한 후, 영수증을 가져가면 쇼핑 레벨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제공받는 충장의집 대표 쇼핑 프로그램이다. 쇼핑과 게임을 접목시켜 보다 더 재미있게 충장로를 관광하며 쇼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왓츠인마이백 프로그램은 올해 리뉴얼을 거쳐 또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