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안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서부교육지원청 간부들이 지난 8일 광주 서구 화정동 성진초등학교 석면제거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겨울방학 기간 동안 73개교 172건 학교 환경개선공사에 대한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통해 공사기간 동안 학습 피해 최소화와 학생 안전을 위해 마련됐다. 동절기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추락·붕괴·화재 등)를 사전 예방에 중점을 뒀다.

점검은 △현장과 학생 이동동선 분리 △현장 주변 가연물 제거 및 소화기 설치 △거푸집·동바리, 비계 적정 설치 확인 △개인보호구 적정 지급 및 착용 △단부·비계 안전난간 및 추락방호망 설치 △열풍기 사용시 감시인 배치 확인 등이다.

현재 주요 공사는 학교 겨울방학 동안 석면 해체·철거, 제로에너지스쿨 조성, 맘편한 화장실 조성, 외부창호 교체, 냉난방시설 개선, 공기순환기 교체, 조명교체 공사, 수목 전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부교육청은 학교시설공사 추진시 작업동선과 학생동선 분리, 공사구간 안전휀스 설치, 건설기계 진입 및 작업시 신호수 배치, 비산먼지방지망 설치 등을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김제안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겨울방학 공사 중 드라이비트 해소공사를 진행하는 학교들이 많다. 일부 학교는 개학 이후에도 공사가 계속될 예정”이라며 “개학 이후 학사일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