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근 전남대병원 교수,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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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안영근 전남대병원 교수,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 선출
  • 입력 : 2024. 01.16(화) 10:33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전남대학교병원 안영근 원장
전남대학교병원 안영근 원장(순환기내과·사진)이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비수도권 대학병원 교수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으로 선임된 것은 안 교수가 최초다.

16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안 교수는 지난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20회 동계국제학술대회에서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15기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7월1일부터 2026년 6월30일까지 2년간이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지난 1997년 창립 이후 26년간 심혈관질환의 중재적 치료 및 연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심혈관중재분야에서 국내외는 물론 세계적인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심장학 명의이자 전남대병원장인 안 차기 이사장은 지난 2003년 광주 심혈관중재 시연 심포지엄(GICS)을 시작으로 국내외 많은 심혈관 중재분야 의료진과 네트워크를 형성했으며, 일본 심혈관중재시술학회(CCT),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TCT-AP), 앙코르 국제학회(ENCORE) 등 세계적인 시연프로그램에 시술자로 참여했다.

특히 안 차기 이사장은 대한심혈관중재학회에서 학술이사, 정보 및 홍보이사를 역임하면서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을 주도했고, 심혈관중재학회 주요지회에도 적극 참여하며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의 성장에 기여해왔다.

또한 한국혈전지혈학회 이사장 및 회장, 대한심장학회 기초과학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심혈관중재분야의 응용역량을 키워나갔다. 최근에는 단일기관, 다기관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서큘레이션(Circulation), 란셋(Lancet)지에 심혈관중재분야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세계적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안 차기 이사장은 지난 2002년부터 기초 연구 및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 등의 국책과제들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활발한 연구 활동에 힘입어 2014년 한국과학기술 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으며, 보건의료기술 우수연구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광주시민대상 학술상, 한독학술경영대상 등 수많은 상을 받기도 했다.

안 차기 이사장은 “심혈관중재술은 심혈관질환의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이자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그 자체”라며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국민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학회로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