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시립미술관·수리과학연구소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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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전남일보]광주시립미술관·수리과학연구소 협약
수학예술 콘텐츠 발굴 등 협력
  • 입력 : 2024. 01.17(수) 15:49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광주시립미술관과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지난 15일 수학예술 연구 등을 위한 MOU을 체결했다.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광주시립미술관과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수학·미술 분야 연구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수학과 예술의 발전을 위한 콘텐츠 공동개발 △수학과 예술분야 콘텐츠 활성화 및 인적·물적 자원 교류 △상호 공동 협력·발전을 위한 우호적 관계 확립 등이다.

2005년 수학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설립된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수학문화의 확산을 위해 ‘수(數)를 놓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 사업으로 대전 지역 연주자들과 협업하여 음악 속에 담긴 수의 의미를 전달하는 행사(음악에 수를(數)를 놓다)를 개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2024년 현대미술기획전의 일환으로 현대미술을 통해 수학의 의미를 재고하고 인식을 전환시키는 전시 ‘우주의 언어:수’를 기획하고 있다.

두 기관 첫 협업으로 지난 15일 광주시립미술관 현대미술기획전 ‘우주의 언어:수’ 추진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서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김현민 소장이 수학의 의미와 역할, 유명산 수학문화정책팀장이 수학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소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광주시립미술관 김준기 관장은 과학예술, 홍성미 박사는 수학 전시의 의도와 목표·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 관장은 “수학과 미술은 역사적으로 함께 발전해 왔다”며 “학문적·예술적 의미있는 연구 및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소장은 “수학이 예술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 예술을 통해 수학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