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전남 '대설주의보'···최고 20㎝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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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광주·전남 '대설주의보'···최고 20㎝ 눈
찬 공기 남하…한낮기온 ‘영하권’
  • 입력 : 2024. 01.22(월) 17:17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기상청 로고.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틀간 광주·전남 지역에 최고 20㎝ 이상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광주기상청은 22일 광주와 전남(장성·영암·무안·함평·영광·나주·목포)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누적 적설량이 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될 때 내려진다.

2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23일까지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서부 5~15㎝, 전남동부는 1~5㎝로 전남 서해안 지역은 2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눈이 내리지 않는 지역에는 5~20㎜의 비가 오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3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아져 추워지겠다.

23일 아침최저기온은 -9~-4도, 낮최고기온은 -4~0도가 되겠다.

24일 아침최저기온은 -8~-2도, 낮최고기온은 -2~2도로 예측됐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남 해안에는 당분간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쌓인 눈으로 인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며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