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강진군, 4차산업 핵심기술 활용 농업인 소득증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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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남일보]강진군, 4차산업 핵심기술 활용 농업인 소득증대 견인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조성
디지털 원예 27억원 투입
  • 입력 : 2024. 01.23(화) 14:51
  • 강진=김윤복 기자
강진군이 디지털 원예 신기술 보급 등으로 농업인 소득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2곳 조성과 디지털 원예 등 신기술 보급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23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달라진 시책으로 우선 기능성 쌀 시장 선점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프리미엄급 미호벼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미호벼는 멥쌀에 찰벼를 섞은 것처럼 밥을 지은 후 오랜 시간이 지나도 밥알의 찰성, 경도 및 윤기 등 품질 특성이 그대로 유지되는 식미가 우수한 품종으로 농가들의 관심이 높은 품종이다.

벼농사보다 소득이 1.5배 높은 논콩 재배면적은 300㏊까지 늘리고 쌀귀리 재배면적도 1500㏊까지 확대한다.

4차산업혁명 기술 보급을 위한 디지털 농업대학의 학사운영 개편을 통해 스마트 한우, 시설원예 스마트팜, 인플루언서 마케팅 과정을 운영한다.

청년농업인을 위해서는 임대형 스마트팜 2곳을 조성하고 청년농 스마트팜 시설 5곳을 지원하는 등 스마트팜을 확대·지원한다.

4차산업혁명 신기술 적용을 위한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 및 디지털 원예 환경제어 신기술 보급 등에 모두 27억 1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어서 강진 농업의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케 한다.

강진군은 향후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관련 교육 역시 심혈을 기울인다.

첫 단추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지난 8일 시작해 오는 2월 6일까지 농업인 20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올해 농업인 교육예산은 총 2억 8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3% 증액됐다.

신기술 보급 및 ICT 기술 확산을 위해 지역 특화품목 교육 운영과 농업인이 4차산업 혁명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능력 배양을 위한 SNS콘텐츠 제작, 유튜브 활용 등의 1인 미디어 교육, 농가의 브랜드 개발 교육 및 사업 등을 지원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구축 예정인 라이브 방송시설을 활용한 교육을 확대해 온라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한다.

동시에 현장 및 실습 중심의 교육 및 선진지 견학 등 교육 활동의 다양화로 디지털 농업시대에 부응하는 전문농업인을 육성한다.

강진군은 올해를 ‘반값 강진 관광의 해’로 선포한 만큼 반값 가족여행객들이 지역 농축산물 가공품 구매, 숙박, 음식점 투어, 소매점 활용으로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매출의 절반으로 지역사회로 환원된 지역사랑상품권이 온라인 초록믿음 농축산물과 오프라인 농축산물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밖에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라이커머스 활용 등 온라인 마케팅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교육이 1년간의 영농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올해 강진군이 다양하고도 획기적인 시책을 추진하는 만큼 잘 파악하고 준비해서 소득증대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