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시한의사회 ‘한방난임치료 부부 8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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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전남일보]광주시한의사회 ‘한방난임치료 부부 80명’ 모집
  • 입력 : 2024. 02.13(화) 18:13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한방난임치료 포스터. 광주한의사회 제공
광주시한의사회와 광주시는 한방난임치료에 참가할 난임부부 80명 선착순 모집한다. 난임치료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저출산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13일 광주한의사회에 따르면 이번 치료는 난임 여성(둘째를 갖기 힘든 난임 여성도 포함) 중 자연임신을 원하는 여성, 한 두 차례 난임 시술을 했거나 임신이 되지 않아 다른 방법을 찾는 여성, 전반적인 신체기능·여성기능 저하로 임신을 위해 건강증진이 선행돼야 할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다.

정액검사 이상이나 성기능 이상 등 남성 요인으로 인한 난임의 경우에 남자에게 한약치료 등도 제공한다.

‘2024년 한방난임 치료 지원사업’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80명의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광주시와 광주시한의사회에서 지정한 한의의료기관에서 3개월 무료 한약치료 및 침·뜸·부항·약침 등 지속 완화치료로 총 6개월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난임 여성은 광주시 한의사회(062-223-9481)에 문의하고 지원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광겸 광주한의사회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299명의 난임여성이 한방난임치료를 지원받아 이중 67명이 임신에 성공했다”면서 “올해도 한의약을 통한 한방난임 치료에 최선을 다해 많은 난임부부가 임신과 출산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