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전남 의사회, 15일 '의대증원 반대' 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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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전남일보]광주·전남 의사회, 15일 '의대증원 반대' 궐기대회
국민의힘 광주시당 당사 앞
  • 입력 : 2024. 02.13(화) 18:39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의대 정원 확대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임원 연석회의에서 삭발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의사회가 오는 15일 광주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을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연다.

13일 광주시의사회에 따르면 의사회는 15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국민의힘 광주시당 당사 앞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 날 전국에서 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광주·전남 의사회는 진료 차질을 피하기 위해 진료 마감시간인 오후 6시에 궐기대회를 연다.

지역 의사회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지역 단체 등에도 궐기대회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다만 전공의들은 전문의 2차 시험을 앞두고 있고 레지던트 연차별 신분변동 시기이기도 해 당장 적극적인 참여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집단휴진 등 의사회 차원의 추가 집단행동에 대해 비상대책위원회 체계로 전환된 의협 지침을 따르기로 했다.

광주시의사회는 정부 의대 정원 발표에 “아마추어적 발상으로 과학적 근거와 면밀한 분석도 없이 숫자놀음 식 무책임하고 무계획적인 증원을 결정했다”며 “필수 의료 및 지역 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책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적정 의료 인력 증원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광주시의사회 관계자는 “세부 궐기대회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몇 명 의사들이 참여할지 현재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