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순천 한화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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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순천 한화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
  • 입력 : 2024. 02.15(목) 13:28
  • 순천=배서준 기자
한화 스페이스 허브발사체 제작센터 착공
누리호를 생산 조립하는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가 15일 순천에서 착공했다.

순천시는 뉴스페이스 시대 민간 우주산업의 선두 주자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율촌 제1산단 사업 부지에 들어오게 될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순천에 유치가 확정된 발사체 제작센터는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08억 원을 투자해 우주발사체 제작·조립을 위한 단조립장과 향후 민간 발사체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5년 완공될 발사체 제작센터는 총 3단으로 구성된 발사체 각 단을 제작하고 기능을 점검하는 발사체 조립의 핵심 시설이다. 이는 순천시에 우주산업 기술 자립화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센터 설립을 통해 20만 평 규모 해룡산단에 연관산업이 유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단조립장 유치 확정과 우주·항공분야 특화 글로컬30대학 선정,순천시 항공우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하는 우주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해 6월 제1회 우주 전문가 포럼에 이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순천형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제2회 우주 포럼’을 4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