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QR코드로 실행하는 증강현실(AR) 캐릭터 도입하는 등 다양한 홍보전략을 펼치고 있다. 구정 소식지 ‘빛고을1번지’ 증강현실 캐릭터. 광주 동구 제공.

광주 동구가 QR코드로 실행하는 증강현실(AR) 캐릭터 도입하는 등 다양한 홍보전략을 펼치고 있다.

28일 동구는 매달 5만 부 발행되는 구정 소식지 ‘빛고을1번지’를 오는 3월호부터 지면 개편을 통해 QR코드를 활용한 증강현실 캐릭터를 지면에 전면 배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해당 QR코드에 접속하면 지난해 첫선을 보인 충장축제 캐릭터 5종(소덕이·츄·로라·고고·부리)이 증강현실 캐릭터로 보인다.

만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빛고을1번지 똑똑하게 보는 법’ 영상을 통해 사용방법을 익힐 수 있다.

전 연령대가 모바일로도 즐기는 소식지를 제작해 눈으로만 읽는 기존 형태에서 벗어나 시·청각이 즐거운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구 구립도서관 1호점인 ‘책정원’ 홍보 영상이 인스타그램 릴스 130만뷰 달성을 계기로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자체 제작하며 구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구 맘택시, 청렴 동구 5년 연속 2등급 달성, 고향사랑 기금사업 ‘E.T 발달장애인 야구단’, 드래곤볼 7성구를 찾아 떠나는 설 명절 인사, TWS(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뮤직비디오와 비비(bibi)의 ‘밤양갱’을 패러디한 구정 홍보까지 다채롭다.

관련 영상은 공식 유튜브 ‘광주동구(@gj_donggu)’를 비롯해 인스타그램(@gjdonggu), 페이스북(광주동구) 등을 통해 구독·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동구 소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앱 ‘동구 두드림’을 포함해 카카오톡, 네이버 블로그 등 SNS 채널을 운영 중이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주민들도 예전과 달리 딱딱하고 형식적인 구정 홍보를 지양하고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주는 구정 홍보를 원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참여와 노력으로 매번 다른 자치구와 다른 홍보를 펼치며 적극 알리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