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 서구,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31곳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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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전남일보]광주 서구,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31곳 집중점검
내달말까지 취약시설 31곳
  • 입력 : 2024. 02.28(수) 15:44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광주 서구가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달 31일까지 재난취약시설 31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가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달 31일까지 재난취약시설 31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8일 서구는 광주시, 서구 안전관리자문단, 국토안전관리원 등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건설공사장 8개소 △시설물안전법 대상 옹벽 3개소 △산사태취약지역 4개소 △농업용 저수지 7개소 △문화재 9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진행한다.

건설공사장은 사고발생 비율이 높은 소규모 건설현장을 우선으로 △토사유출 방지 조치, 계측(항목 기준치 초과 등) 실시 여부 △굴착면 기울기 확보 상태 △흙막이 지보공 이상 유무를 점검한다. 기타 재난취약시설은 △구조물 및 시설물 침하 △균열·붕괴 등 결함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서구는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발견된 위험요소 중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 및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사용금지(사용제한), 위험구역 설정, 통제선 설치 등의 조치 후 개선될 수 있도록 추적·관리할 계획이다.

김현남 서구 안전총괄과장은 “해빙기에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재난취약시설을 점검해 사전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현장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