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권익위, 올해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전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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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전남일보]권익위, 올해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전수 평가
243개 의회 대상 첫 실시
  • 입력 : 2024. 03.06(수) 15:29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243개 전체 지방의회에 대해 종합청렴도 전수 평가를 처음 실시한다.

권익위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권익위는 올해 총 718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평가(감점) 3개 영역 평가결과를 반영해 종합청렴도 등급을 산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방의회가 타 기관 대비 청렴수준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는 243개 지방의회(17개 광역의회, 226개 기초의회)에 대한 종합청렴도 전수 평가가 실시된다.

이를 위해 각 지방의회별 반부패 추진계획, 지방의원 의정비 예산 낭비 방지 제도개선, 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법령 운영 실태, 청렴교육 이수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광역자치단체의 교육청의 청렴수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직 기관장 임기 중 행해진 부패사건을 기존 평가 영역과 별개로 심층 분석할 계획이다.

또 각급 기관의 우수 반부패 시책의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지표를 신설하고, ‘공정채용 운영기반 마련’과 ‘공공재정 환수제도 이행’ 지표를 연속성 있게 운영해 국정과제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권익위는 이날 발표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각급 기관 의견을 수렴한 뒤 4월 이후 최종 실시계획을 확정한다.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12월경 발표된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평가제도의 기본 방향은 연속성 있게 유지하되, 개선이 시급한 분야에 각급기관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마련했다”며 “종합청렴도 평가가 공공기관의 청렴을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게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