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신중학교가 지난 11일 2024학년도 학생회 선거와 관련해 첫 공식 유세활동을 앞두고 ‘공정선거 참여 선서식’을 진행했다. 광주경신중 제공

광주경신중학교가 학생회 선거와 연계한 참정권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광주경신중에 따르면 2024학년도 학생회장단을 구성하기 위한 선거가 4~15일 펼쳐지고 있다.

지난 11일 첫번째 공식선거활동으로 방송 유세를 했고 오는 14일 두 번째 공식 유세로 체육관 유세를 계획하고 있다. 15일 전자투표로 학생회를 이끌어 갈 학생회장(3학년 1인), 부학생회장(3학년, 2학년 각 1인)을 선출하게 된다.

학생회 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부터 학생들이 직접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구성해 선거 과정을 주관 및 감독해왔다. 지난 11일 선관위에서 주관해 ‘공정선거 참여 선서식’을 첫 공식 유세에 앞서 실시하며 유권자인 학생들이 청렴한 선거환경을 만드는 데 동참했다.

학교 또한 미래 유권자로서 한표 행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 6일 참정권 교육을 하는 등 민주시민 역량을 기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복현 광주경신중학교 교장은 “4월 총선을 앞두고 학생들이 학생회장단 선거를 통해 유권자로서 권리와 의무를 배울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